HL만도 주가 목표주가 분석하려고 모은 정보들 정리해봅니다.
자동차 부품(제동장치, 조향장치, 현가장치) 제조업체 만도는 세계 44위, 국내 2위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 우량기업입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성장세를 보여줄지 만도는 어떤 기업이며, 강점과 약점을 알아보고, 최근 이슈를 보면서 분석해보겠습니다.
목차
- HL만도는 어떤 기업? (기업정보)
- 만도의 강점과 약점
- 만도의 이슈 및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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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L만도는 어떤 기업일까요? (기업정보)
HL만도(구 만도)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입니다. 전 세계 1만여 도시로 뻗어나간다는 의미의 한자 만도(萬都)와 재기의 뜻을 담은 '인간은 할 수 있다'는 뜻의 Man do로 지었다고 합니다.
자동차 부품으로는 제동장치 분야 매출이 제일 큽니다. 2018년 기준 세계 자동차 부품 회사 순위에서 세계 44위였습니다. 제동장치에는 장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전자 제어 주행 안전장치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조향장치에는 스티어링 기어 시스템, 스티어링 칼럼, 전기식 파워스티어링 등이 포함됩니다.
현가장치나 제동장치 같은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을 떠나서 새로운 시도를 하였는데 바로 반자율주행 시스템입니다. 뷰티풀 코란도에 들어간 딥컨트롤을 만도에서 제작하였습니다.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편으로 독일차에 채용되는 고급 기능인 전방차량추종시스템도 포함됩니다.
또한, 자동차 안전의 기반이 되는 핵심부품부터 이중화 설계, by-wire 기술 등 자율주행, 전기차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역량과 e-Drive. 수소연료전지 컨버터 등 친환경차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HL만도의 업적 요약
1964년 현대양행 안양공장이 설립된 것이 본 회사의 뿌리이다.
1969년 부품 생산을 개시.
1980년 2월에 자동차 부품 부문을 아스타라제지에 넘겨 '만도기계'로 새 출범.
1984년 중앙연구소 및 기술연구소를 세움.
1985년 문막 조향공장 및 평택 제동공장을 세움. 미국 포드와 라디에이터 합작 체결.
1988년 한국증권거래소 상장.
1990년 가정용 에어컨 사업.
1991년 마이스터를 설립.
1993년 덕소중앙연구소 설립.
1995년 말레이시아 오토 인더스트리와 합작해 '오토벤처만도'를 설립. 전라북도 익산시에 현가공장을 설립.
1997년 GM과 조향장치 공급계약 체결
1999년 만도로 출범.
2002년 기흥종합연구소 설립.
2004년 ESP를 독자 개발.
2008년 독일헬라와 합작사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설립.
2010년 만도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국내 최초 주차시스템 독자개발.
2014년 세계 최초 ARC(능동형 캘리퍼) 독자개발.
2017년 전자식 자동 주차 브레이크 최초 양산.
2018년 만도 통합 전자브레크 최초 양산. 전자식 자동 주차 브레이크 최초 양산.
2019년 신사업 개발조직 신설.
2020년 전자제어 조향장치 세계 최초 양산.
2021년 국내 차업계 유일 2021 MSCI ESG 평가 A등급.
만도의 강점과 약점
먼저 만도만의 강점과 그 기회를 살펴보고, 만도의 약점과 위협 요소를 알아보겠습니다.
만도의 강점과 기회
만도는 현대차그룹의 탄탄한 매출 기반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 동반 성장해 왔습니다. R&D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글로벌 R&D센터가 총괄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국, 독일, 인도 등 해외에도 10개의 R&D 센터가 있습니다.
현대차그룹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제너럴 모터스, BMW, 폭스바겐, 피아트, 르노, 볼보, 포드, 닛산, 타타, 마힌드라 등이 고객사입니다. 브레이크가 주력 제품이며, 전기차 시장 1위인 테슬라에도 2015년부터 조향장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수직계열화된 공급망도 만도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자회사인 만도 헬라일렉트로닉스가 보유한 생산시설로 양산까지 독자적으로 가능합니다.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는 한라홀딩스와 독일헬라 합작사였으나 최근 만도가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만도는 국내 최초로 중거리 차량용 레이더를 개발했고, 2018년 만도헬라일렉트릭을 통해 양산해 현대차그룹 등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만도만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습니다. 레이더는 전자기파를 발사해 돌아오는 전파 소요 시간과 주파수 편의를 측정, 주변 사물과의 거리 · 속도를 탐지하는 장비입니다. 라이다, 카메라와 함께 자율주행 핵심 센서로 꼽힙니다. 카메라, 초음파 센서도 양산 ·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고속도로자율주행(HDA), 긴급제동(AEB), 차선이탈방지(LKAS) 등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이 주목받으면서 레이더, 레이다를 포함한 ADAS 관련 사업 성장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실제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첫 차량인 현대 '아이오닉 5'는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전방충돌방지보조 등 ADAS 기능을 옵션이 아닌 기본 사양에 포함했습니다. 향후 전기차도 ADAS가 기본 스펙에 포함될 경우 부품 공급사인 만도에 긍정적입니다. 만도는 ADAS 제품의 해외고객 수주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래차에 활용성이 기대되는 전자제어식 조향장치 및 제동장치도 개발했습니다. 미국 전기차스타트업 카누에 공급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운전석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레벨4 자율주행에서는 관련 기술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가 절감 경쟁력도 있습니다. 만도는 생산 공정 라인을 자체 설계하는 능력을 보유했습니다. 원하는 스펙의 제품을 경쟁력 있는 원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설계단계에서부터 저비용, 고품질 등의 활동을 통해 가치를 증대한 제품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주 시에 품목별로 목표 원가를 설정해 양산시점까지 원가 절감활동 결과를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만도의 약점과 위협
만도는 차량용 레이더 기술력을 빠르게 확보했으나 아직 라이다가 없다는 것이 약점입니다. 라이다는 레이저(빛)를 발사해 그 반사 신호로 사물이나 보행자 등 차량 주변 환경을 인식합니다. 카메라, 레이터와 함께 자율주행 구현을 위해 핵심센서로 꼽힙니다.
만도도 라이다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양산 기술까지 확보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양산 기술 확보는 다수의 라이다 업체들에게도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아직 세계적으로 라이다 양산에 성공한 자동차 부품사는 프랑스 '발레오'가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와 협력하는 벨로다인도 양산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알려있습니다.
고객사도 넓혀 현대차그룹 의존도를 낮춰야 합니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은 각국 환경규제로 인해 내연기관 차량에서 친환경차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기존 완성차뿐만 아니라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화웨이, 알리바바, 바이두 등 빅테크 기업까지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시장 순위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입니다. 산업 지형 변화를 계기로 고객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산업 특성상 인건비, 감가비 등 고정비 비중이 커 자동차 산업 저성장기 도래 시 비용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경기 회복 지연, 가계 부채 증가에 따른 소비 위축이 내수 판매 둔화로 이어질 경우 실적이 부진할 수 있습니다. 만도의 국가별 매출 비중은 한국 54.9%, 중국 21.73%, 미국 16.54%, 인도 7.41% 등입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 환율 등 글로벌 경기 변동에도 민감한 산업입니다. 최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일환으로 미국의 관세 부과 압력이 현대차그룹뿐만 아니라 만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신흥국 부품사 성장이 위협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도는 중국, 인도 부품사가 내수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 선진국 부품사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력을 빠르게 축적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봐와 같이 만도가 앞으로 해야 할 과제가 있으나 만도만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스템화된 관리는 강점 중에 강점이라고 보입니다.
다음은 만도의 이슈를 보면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만도의 이슈 및 향후 전망
뉴스에서 자율주행이라는 키워드가 이슈입니다. 자율주행 관련주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자율주행을 시범운영 중으로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자율주행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자율주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공급하고 있는 만도는 긍정적입니다.
증권업계는 자동차 부품사 중 HL만도와 현대모비스를 '톱픽'으로 꼽고 있습니다.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데도 아직 완성차 업체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 판단합니다. 올 들어 현대차 주가는 8.73%, 기아는 14.63% 올랐는데, HL만도는 6.49%, 현대모비스는 1.48% 상승하는데 그쳐 저평가 됐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도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전기차 업체에 의한 수혜도 클 것이란 관측이 있습니다. 만도의 중국 및 미국 전기차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 17%에 이릅니다. 지난해 약 12%였던 글로벌 전기차 보급률이 올해 15%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품 공급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HL만도가 지난해 4분기에 각종 비용을 일시에 반영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으나 매출 확대가 이어졌고, 북미 전기차 매출도 56%나 늘어나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목표주가 7만 원을 그대로 고수했습니다.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 1974억 원, 영업이익이 566억 원, 당기순이익이 -896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863억 원을 34%가량 하회했습니다.
HL만도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자율주행 및 전기차 부품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만도가 매출은 호조를 보이겠으나, 수익성은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협력업체들의 공급가 인상 요인 때문인데요. 비용부담은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에는 항상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늦게 알아서 마음아팠던 정보들 모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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